맥북(mac book pro)에서 외부/외장 키보드 (vamilo, abko) 인식 실패(먹통)를 계속 하길래 ...

지난 번엔 바밀로 (vamilo), 이번에 앱코 (abko) 무접점 키보드를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예전부터 쓰던 usb hub가 오래 되어서 허브를 버리고, 키보드를 맥북에 바로 연결해서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건 뭐, 갑자기, 두서 없이, 외장 키보드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이게 왜 이런지 원인을 알 수 없어서 usb 자체의 문제인지, 혹은 이상한 보안 플러그인 같은 것 때문에 이런 것인지, 아니면 최근 맥북의 전원관리 옵션때문인지, 이래저래 원인을 찾으려고 헤맸다.

원인을 찾던 중, 지금 보면, 최근 맥북이 usb 3.0 혹은 usb 4.0 포트로 인식하는데 (벤추라, ventura os), 이게 외장 키보드와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싸구려 usb hub를 새로 사서 끼우고 거기에 외장 키보드를 연결해보았다.

그렇게 하고 시스템 정보(애플 로고에서 option키 눌러서 보면 나타남)의 usb 정보를 보면, usb 3.0아래 usb 2.0 혹은 usb 2.1로 나오는데, 거기에 외장 키보드 (앱코, 바밀로)는 인식이 잘 되고, 얼마간 써보아도 먹통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군.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자주 키보드가 먹통이 되면, 또 맥북 하드웨어가 뭔가 이상인가 싶어, 이게 생각보다 곤란하게 하는 일이라서 적어두었다.